생산량 연간 1천100만개…북미 시장 공략 박차
한국타이어[161390]가 미국 테네시주에 들어서는 새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한국타이어는 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신공장 부지에서 자사의 8번째 해외 생산 시설인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빌 하슬람 테네시 주지사와 지역 공무원,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8억 달러가 투입돼 2016년 완공 예정인 테네시 공장은 연산 1천100만개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춘다. 테네시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타이어의 연간 글로벌 생산량은 1억개로 늘어난다.
한국타이어는 테네시 공장 건설로 미주 지역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수요를 맞추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승화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은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도약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단순히 생산거점을 확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