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TV 시장, UHD가 약 3분의 1 점유할 듯

입력 2014-10-09 06:27
디스플레이서치, 3분기 시장전망 수정치 내놔



2018년에는 세계 TV 시장에서 판매되는 TV 3대 가운데 거의 한 대가 UHD(초고해상도) TV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9일 올해 3분기 수요를 바탕으로 수정된 수요전망치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평판 TV 시장 전체 규모는 2억5천264만대에 달하며 이가운데 UHD TV가 7천382만8천대로 29.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분기 전망치보다 UHD TV 수요를 더 높게 예측했다. 2분기에는 2018년의 UHD TV 비중을 28.3%로 전망한 바 있다.



전체 TV 시장은 올해부터 2018년 사이에 13.4% 성장하는 반면, UHD TV 시장은같은 기간 482.2% 성장한다. 성장률을 비교하면 36배 차이다.



올해 평판 TV 수요 전망치는 2억2천284만대, 이 중 UHD TV 수요는 1천268만1천대로 비중은 5.7%를 차지한다.



UHD TV 비중은 2012년까지는 통계에도 잡히지 않았으나 지난해 0.7%로 싹을 틔웠고 올해 비약적으로 커졌다.



내년에는 13.0%, 2016년 20.1%, 2017년 26.2%로 비중을 키워나갈 전망이다.



TV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서치가 2분기 전망치보다 3분기 최신 데이터에서UHD TV 수요를 더 높게 예측했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UHD TV 시장의 확대 속도가빨라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세계 UHD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43.3%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위는 LG전자(11.8%)이다. 국내 두 업체가 50%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3∼5위는 소니(10.0%), 하이센스(6.9%), 스카이워스(6.6%)이다.



중국 TV 메이저인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는 올해 1분기만 해도 10% 중반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삼성전자 등이 중국의 보급형 UHD TV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유율이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표> 2014∼2018년 세계 TV 시장 수요 전망(단위:천대)┌──┬─────┬─────┬─────┬─────┬─────┐│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평판│ 222,840.3│ 229,740.0│ 240,770.0│ 247,270.0│ 252,640.0││전체│ │ │ │ │ │├──┼─────┼─────┼─────┼─────┼─────┤│UHD │ 12,681.1│ 29,900.4│ 48,324.4│ 64,705.9│ 73,828.0││ TV │ │ │ │ │ │├──┼─────┼─────┼─────┼─────┼─────┤│비중│ 5.7│ 13.0│ 20.1│ 26.2│ 29.2││(%) │ │ │ │ │ │└──┴─────┴─────┴─────┴─────┴─────┘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