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산업육성 나선다

입력 2014-09-30 11:06
경남과 강원, 광주·전남, 충북 등 5개 지역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 산업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5개 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기는 공공기관 12곳과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서 공공기관들은 지역 산업을 일으키고 지방 기업들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24개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국비 60억원과 지방재정 14억원이 과제 수행에 지원된다.



일례로 전남 나주로 본사를 옮기는 한국전력[015760]은 도서 지역에 각종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광주·전남 중소기업들과 함께 추진한다.



진주로 이전하는 세라믹연구소는 경남 지역 중소기업에 원천기술을 제공해 유리섬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공공기관들과 함께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43개 민간 기관이 참여한다"며 "2016년까지 사업 매출 886억원, 일자리 1천446명 창출등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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