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패널 평균 크기 40인치 육박…대형화 지속

입력 2014-09-29 06:17
TV 패널 평균 크기가 곧 40인치대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37.7인치이던 TV 패널 평균 크기는 지난달 39.4인치에 이르렀다.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의 전병기 연구원은 "TV 패널 평균 사이즈가 40인치를기록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TV 패널 대형화 추세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이끌고 있다는 게 전 연구원의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생산한 TV용 패널 평균 크기는 42.9인치였다.



TV 패널의 인치 별 비중을 살펴보면 30인치대가 1월 45.2%로 절반에 가까웠으나지난달에는 31.2%로 줄었다.



반면 40인치대 이상 비중은 29.6%에서 35.3%로, 50인치대 이상 비중은 13.9%에서 19.5%로 증가했다.



패널 크기가 커진 데에는 UHD(초고해상도) 패널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UHD 패널은 대부분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이기 때문이다. 단일 크기로는 55인치UHD 패널이 가장 많다.



지난달 기준 UHD 패널 출하량은 227만대를 기록, 월 출하량 200만대를 처음으로돌파했다. 100만대 기록을 세운 지 5개월 만이다.



지난달 기준 UHD 패널 출하량은 이노룩스가 88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LG디스플레이 54만대, 삼성디스플레이 45만대, 차이나스타 19만대, AUO 15만대 순이었다.



전체 패널 가운데 UH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침투율)은 10.3%로 지난달 처음 두자릿수가 됐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