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공장으로 제조업 혁신해야"

입력 2014-09-24 11:44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형 제조혁신 콘퍼런스' 개최



"앞으로 국내 제조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선한국형 스마트공장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정철 한국생산성본부(KPC) 제조혁신추진센터 책임전문위원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형 제조혁신 콘퍼런스'에서 '스마트공장 추진전략'에 대한주제 발표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스마트 공장이란 공장운영, 제조기술, IT(정보기술) 시스템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품질, 납기, 원가 부문 경쟁력을 유지하는 미래형 공장으로, 독일, 미국, 일본등 제조업 강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위원은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기 위해선 스마트 현장, 생산정보화, 생산정보의 실용화, 자동화, 스마트 에너지 등 부문별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공장 추진에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KPS)'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은 우리나라 산업문화에 맞는 생산시스템 구축 방안으로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가 2010년부터 개발해 보급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을 발전시키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4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임원과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이용한 데이터의 활용 능력이 기업의 스마트 혁신을 보다 가속할 것"이라며 "제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차석근 ㈜에이시에스 부사장과 김동권 LG전자[066570] 환경전략실 과장이 'IoT 활용 실시간 공정관리 추진사례'와 '스마트 에너지 효율화 추진사례'를 소개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