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서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 선보여

입력 2014-09-22 10:29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 개최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에서 개최한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에서 디지털 카메라의 최신트렌드에 대응한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과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을 기반으로 2천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픽셀 소형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카메라 초점을 더욱 정확하게 잡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과 움직이는대상을 왜곡 없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기술' 등 부품의 크기와 소비 전력이 제한적인 모바일기기에 적합한 차세대 센서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모바일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1.12㎛(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 픽셀보다 작은 1.0㎛ 픽셀에서도 높은 색 재현성과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아이소셀'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카메라모듈 업체 등 이미징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아이소셀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소셀은 이미지센서를 구성하는 화소에 들어온 빛이 주변 화소에 영향을 주는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빛의 손실을 줄일 수 있게 센서의 구조를 혁신한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IT업체의 주요 생산기지로 고화소의 첨단 이미지센서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