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라인' 인기…중소기업에 유통망 참여 기회

입력 2014-09-21 11:00
태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현지 판매를 촉진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트라는 19일 서울 염곡동 본사 사옥에서 '태국 라인 모바일 쇼핑앱 입점 설명회'를 열었다. 라인을 운영하는 국내 IT 대기업인 라인플러스㈜의 유통망을 활용해태국 소비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모집하는 행사이다.



라인은 지난 7월 태국에 모바일 쇼핑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공식 출시했다. 출시 2개월 만에 앱 내려받기 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섰다.



태국에서 라인 가입자는 약 3천만명으로, 매월 200만명씩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코트라는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중소기업 45개사는 태국 라인 쇼핑몰의 상품 담당자와 제품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김문영 코트라 방콕 무역관장은 "태국 라인과 쇼핑앱 개발 단계에서부터 우리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사업을 구상해 왔다"며 "최근 태국 중산층은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 기업은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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