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파수 ESS 시범사업자 8곳 선정

입력 2014-09-16 18:26
한국전력[015760]은 16일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에너지저장장치(ESS) 시범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발표했다.



경기도의 서안성 변전소와 신용인 변전소 등 2곳에서 ESS 설비를 시범운영할 업체를 입찰한 결과 LS산전[010120] 컨소시엄과 우진산전, 코캄, LG화학[051910], 이엔테크놀로지, LG CNS 컨소시엄, 삼성SDI[006400] 등 7개사가 낙찰됐다.



한전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 업체에 속한 헥스파워시스템과 우진기전, 카코뉴에너지 등을 합치면 낙찰 업체는 10곳이며 이 중 6곳은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신산업 관련 사업에서도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범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산업의 하나이다.



전기의 품질을 좋게 유지하려면 송변전 과정에서 주파수가 출렁일 때 전력을 추가로 투입해 이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줘야 한다.



이 때문에 발전사들은 일정 전력을 주파수 조정용으로 비축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ESS가 대신해 주도록 하는 것이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이다.



한전은 이 사업이 확대 시행되면 연간 3천200억원의 전력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설명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