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년 연속 재개발 실적 '1조원 클럽' 눈앞

입력 2014-09-02 10:11
롯데건설이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잇따라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작년에 이어 재개발·재건축 수주 연간 실적 Ƈ조원 클럽'가입에 바짝 다가섰다.



롯데건설은 주택 경기가 좋았던 2010년 재개발·재건축 수주 실적을 2조원 이상올리며 Ƈ조원 클럽'에 들었지만 2011∼2012년 잇따라 이름을 올리지 1조원 클럽에들지 못했다 지난해 다시 가입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목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목동 632-1번지 일대에 405가구를 신축하는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고 2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아파트 6개 동 405가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금액은 840억원이다.



지난달 23일에는 SK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1천400억원(롯데건설 지분) 규모의경기 광명시 철산 주공7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1천13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로 2017년 10월 착공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지난달 29일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91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공사금액 기준 9천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해 올해 1조원 수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사업부문에서도 7천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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