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모빌' 쏘울, 바티칸 교황청으로 간다

입력 2014-08-28 14:19
기아차, 교황청에 기증키로



최근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포프모빌'로 이용됐던 기아자동차[000270]의 쏘울이 교황청에 기증된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교황이 방한 기간에 탄 쏘울을 바타킨 교황청에 기증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황방한준비위원회로부터 교황 방한기간 제공했던 의전차 쏘울에 대해 교황청이 크게 만족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차의 교황청 기증 방안에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조만간 방한준비위에 쏘울을 기증할 예정이며, 방한준비위는 쏘울을 다시 바티칸 교황청에 보낼 예정이다.



기아차는 교황청에 기증할 차량 2대 이외에 교황방한위에 1대를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교황방한위는 기증받은 쏘울을 가톨릭 서울대교구로 넘겨 신도와 일반인들이 볼수 있도록 전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측은 "방한기간 포프모빌로 낙점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던 만큼 교황청기증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가 영광"이라고 밝혔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