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제콘퍼런스서 알스톰 등과 전력사업 논의
효성[004800]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25∼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대전력망학술회의(CIGRE)에 참석,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고 효성이27일 밝혔다.
조 사장은 알제리 전력청의 타하르 와렛 송변전 총괄, 프랑스 알스톰의 프레드릭 사롱 아시아지역 총괄사장, 지멘스·슈나이더·도시바 등 글로벌 전력업체의 고위 인사를 잇따라 만났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전력사업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그리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빅데이터를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알제리 전력청과 전력사업 확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효성은400㎸급 초고압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알제리에서 대규모 전력사업을벌이고 있다.
조 사장은 히타치, ABB, 지멘스, 슈나이더,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알스톰 등글로벌 업체들의 부스를 찾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력 시스템 분야 등에 관해 논의했다.
효성은 이번 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주제로한 논문 4건을 발표했다.
GIGRE는 국제 전력시스템 콘퍼런스로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 정유·가스업체,연구기관 등 250여개 업체 관계자 8천여명이 참석했다.
효성은 CIGRE 전시부스에서 스태콤(송배전 안전 설비), ESS, HVDC(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 예방진단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솔루션을 선보였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