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입력 2014-08-21 08:00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이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0∼30대 유동인구가 밀집한 홍대 특색에 맞게 IT와 모바일제품 중심으로 꾸민 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는 휴식, 여행, 운동, 취미생활 등 네 가지 주제로 꾸며진 '라운징 존(lounging zone)'이 마련됐다.



라운징이란 커피숍,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홀로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뜻의 신조어인 '나 홀로 라운징'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삼성전자 제품을 활용해 '나 홀로 라운징'을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이러한공간을 만들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우선 '부티크 라운징'에는 집 안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TV, 사운드바,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전시했다.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등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갤럭시 탭S, 기어 핏 등 IT제품은 '액티브 라운징'에 자리했다.



'트래블 라운징'에서는 혼자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갤럭시 카메라, 노트북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취미 생활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한 '키덜트 라운징'에는 로봇청소기, UHD(초고해상도) 모니터 등을 선보였다.



1층 전면에 대학생 등 젊은 고객의 관심이 많은 모바일, PC, 카메라 존을 마련한 것도 디지털프라자 홍대점만의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폴 바셋'도 입점했다.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은 제품만 파는 게 아니라, 고객에게 다양한 삶의 방식을제안하고 최신 유행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디지털프라자를 각 매장 위치와 어울리는 체험공간으로 만들고, 다른 업종과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