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35%로 상승

입력 2014-08-18 10:34
SK하이닉스, 19.2%로 3위…마이크론 20.5% 2위



삼성전자[005930]가 첨단 미세공정 경쟁을 주도하면서 2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IHS아이서플라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메모리반도체 매출액은 67억1천8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1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34.7%로 전분기(32.4%)보다 2.3%포인트 상승해 1위를지켰다.



이 같은 점유율 확대는 20나노 D램 공정과 수직구조 낸드플래시(V낸드) 등 첨단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매출액은 43억1천1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15.3% 늘었으며,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23억8천200만 달러로 14.3% 증가했다.



D램 점유율은 2분기 39.0%로 전분기(37.2%)보다 1.8%포인트,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33.2%로 전분기(30.0%)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액이 37억1천7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9.7% 늘었다. 점유율은 전분기(18.7%)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9.2%로 3위에 랭크됐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9억7천400만 달러(20.5%)로 2위를 차지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