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를 맡은 쉐보레가 16일(영국 현지시간) 열리는 정규 리그개막전에 전 세계 11명의 축구 꿈나무를 초청한다고 한국GM이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의 이대영(10·전남 해남군 송호초등학교)군도 선정돼 맨유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경기 시작전 마스코트로 선수들과 함께 등장하게 된다. 이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축구로 꿈과 희망을 찾은 사연을 보내 초청자로 선정됐다.
이군을 포함해 브라질, 중국, 남아공, 미국 등에서 온 11명의 어린이들은 맨유에서 마련한 특별 축구교실에 참가하는 한편 선수들과 만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투어를 함께 하는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팀 마호니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각국 어린이들이 맨유 전용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꿈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매시즌 개막경기에 새로운 전통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된 어린이들의 축구와 꿈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 주부터 쉐보레 축구 스폰서홈페이지(www.chevroletfc.com/ko-kr)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쉐보레는 2012년 맨유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60여개국의 청소년들에게 100만여개의 터지지 않는 축구공을 기부하는 '원 월드 풋볼'(One World Futbol)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시즌 개막전은 16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에 열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막전 경기에 마스코트로 초청된 이대영군>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