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수명 7배 늘린 SD카드 개발

입력 2014-08-13 11:55
중견 반도체회사인 바른전자[064520]가 기존 SD(Secure Digital) 메모리 카드보다 수명을 7배 이상 늘린 SD 3.0 카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를 사용하면서도 가상 싱글레벨셀(SLC)기술을 적용해 최대 2만 번 이상의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MLC 방식 SD카드는 최대 3천 번의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MLC는 셀(데이터 저장단위) 하나에 2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해, 1비트를 저장하는SLC보다 저장효율은 2배로 높지만 안정성이나 신뢰도, 내구성은 떨어진다.



SD 3.0 카드는 안정성 있는 영상 녹화가 필요한 차량용 블랙박스를 겨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블랙박스에 사용할 경우 8GB(기가바이트) 용량 기준 최장 3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바른전자는 설명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