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 열풍

입력 2014-08-12 17:17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승전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개봉 13일 만에 1천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기업에서도 이순신 리더십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다.



효성[004800]은 최근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 '명량' 입장권과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라는 책을 사서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고 12일 밝혔다.



조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달에 읽을 만한 효성인의 도서로 '전쟁의 신 이순신'을추천했다.



조 사장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강한 의지, 투철한 실행력을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독서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명량' 개봉 이전부터 이순신 장군의 '선승구전(先勝求戰·이기는 군대는 미리 이겨놓고 싸운다)' 정신을 본받자고 거듭 강조해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이순신 장군의 철저한준비 정신을 본받아 세계와의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효성은 이달 21일 사내방송에서 '이순신에게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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