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플라스마 조명 시스템(PLS·Plasma Lighting System)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외 야구전용구장에 PLS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명은 22∼25일 열리는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에서 처음 불을 밝힌다.
PLS는 태양광과 비슷하고 깜박임이 없어 밤에 야구경기를 보더라도 낮에 보는듯한 편안한 느낌이 든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프로야구 LG[003550] 트윈스의 포수 현재윤은 "기존 조명 아래서는 야간에 오랫동안 캐치볼을 하면 공이 툭툭 끊어져 보이는 잔상현상이 생기곤 했는데, 새로운 조명은 확실히 잔상이 적고 눈이 덜 피곤하다"고 평가했다.
PLS는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보다 수명이 2배 이상 길고, 광효율이 높아 전기요금도 15% 이상 아낄 수 있다.
또 제조 과정에서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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