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재고, 현재 관리 가능한 수준"
삼성전자[005930]가 적극적인 주주환원(배당)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는 그대로지만 중장기 성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확정치)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중간배당이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 "IT 산업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쉽지 않고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주환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의지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주들에게도 장기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믿기때문에 이 부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간을 두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재고 수준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2분기유통 재고를 해소해 현재 재고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며 "앞으로 재고는 셀아웃(최종고객 판매) 중심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