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이 2분기에 영업손실 1조1천3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조선,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 충당금을쌓은 것이 원인이 됐다.
2분기 매출 역시 12조8천11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2%, 작년 동기보다 2.1% 줄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에 2천8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이번 2분기에는1조1천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손실 1천889억원에 비해서도 적자규모가 대폭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해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대형공사의 공정지연 및비용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대형해양설비의 공정지연 및 정유부문의 설비 정기보수가 매출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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