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29일 105인치 곡면 울트라HDTV를 1억2천만원에 출시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제작에 들어가는 '주문제작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워낙 고가이다 보니 LG전자는 이 제품을 국내에 우선 출시하고, 수요에 따라 외국에도 선택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풀HD 해상도보다 5배 뛰어난 1천100만 화소(5천120×2천160)에 IPS패널 곡면 LCD를 적용했다. 화면비율은 영화감상에 최적화된 21:9이다.
또 홈씨어터 수준에 달하는 7.2채널 150W 스피커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먼카돈과 협업으로 음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웹OS는 TV의 본질인 간편함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4를 앞두고 이 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공개 7개월 만에 출시로 이어진 것이다.
105인치 곡면 울트라HD TV는 30일부터 베스트샵 강남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하이마트 잠실점 등에 전시된다.
이로써 LG전자는 상반기에 출시한 49·55·65·79인치 제품까지 합해 총 5개의곡면 울트라HD TV 진용을 갖췄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