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해외주재원 사관학교 9월 출범

입력 2014-07-27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주재원을 양성하는 글로벌 주재원 사관학교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글로벌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박원우 주어림디지털 대표가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 때 주재관으로 보낼 전문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며 건의한 주재원 인력 양성과정 개설을 정책으로 실현한 것이다.



글로벌 주재원 사관학교는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각각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지인과의 소통 방법, 해외 경영전략 수립 방식, 현지 법률·제도 등을 교육한다.



코트라는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 5개 지역에 파견 예정인중소·중견기업 재직자 100명을 기본 3주일 과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중국과 베트남 주재원 파견예정자 105명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국 주재원으로 파견 예정인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50명이 참가하는 합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산업부는 연내 400명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해외 주재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