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 하반기부터 올레드 TV에 많은 힘 싣겠다"

입력 2014-07-24 17:16
LG전자[066570]가 올해 하반기 울트라HD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하며 TV 사업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진호 LG전자 HE기획관리담당 상무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함께 올레드 TV에 굉장히 많은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상무는 "지금까지 올레드 TV가 기술 과시 마케팅 포인트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최근 올레드 TV 가격 움직임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LCD로 만든 UHD TV에 비해 가격이 1.2∼1.3배 높은 수준이라면 충분히 경쟁력이있다는 게 하 상무의 설명이다.



아직 OLED 패널 수율이 LCD 패널처럼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LG전자가 미래에 TV사업에서 핵심으로 삼을 제품이라는 점을 하 상무는 강조했다.



LG전자는 빠르게 수요가 감소하는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TV 사업 중단여부는 내부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 사장은 "PDP TV 사업 중단 여부와 시기, 방법 등은 내부에서 검토중이니 결정되면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