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멕시코 주지사와 신공장 설립 논의

입력 2014-07-20 19:46
이달 17일 양재동 사옥서 면담



기아차[000270]가 새 공장 후보지로 검토 중인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로드리고 메디나 주지사가 최근 방한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자동차업계와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디나 주지사 일행은 이달 17일서울 양재동 사옥의 정 회장 집무실에서 정 회장과 30분간 면담했다.



메디나 주지사는 기아차 공장을 누에보레온주에 유치하기 위해 주정부 차원의지원책을 설명했으며 정 회장은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멕시코가 북미지역과 가깝고 인건비가 낮은 데다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면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적용받아 북미지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점등을고려한 것이다.



기아차는 누에보레온주와 공장 건설 조건 등에 대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한 뒤조만간 최종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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