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규모가 가장 큰미용제품 전시회에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동남아 소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 아시아 2014' 행사에 한국관을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미용산업 전시회다.
국내 기업 27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천연화장품과 마스크팩, 네일아트제품 등 미용 관련 제품은 물론 마사지 침대나 고주파 치료기기 등 의료용 보조기기도 전시했다.
무협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한류 드라마 등에 힘입어 한국 미용 제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협은 오는 11월 아세안 지역의 대형 미용제품 구매업체들을 초청해 국내 제조사들과 수출 상담을 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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