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15일사회적기업 4곳을 선정해 최소 5천만원에서 최대 5억원을 투자하는 '임팩트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임팩트투자는 제도권 금용보다 금리·상환기간 면에서 우호적인 조건을 제공하는 인내자본(patient capital)이다.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빌려간 쪽의 단기적인 경영 손실 등도 감수하고, 상환을 재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투자는 전환사채·전환우선주 형태로 진행하며, 투자를 받은 사회적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내면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첫 임팩트투자 대상으로는 강연행사 전문업체인 '마이크임팩트'와 공정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트래블러스맵', 온라인 법률상담 서비스를하는 '로앤컴퍼니', 학습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로코모티브 랩스' 등 4곳이 선정됐다.
SK행복나눔재단은 웹사이트(www.se-sang.com)를 통해 임팩트투자 신청을 수시로접수하고, 잠재력과 성과 등을 검토해 투자 금액과 조건을 결정한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