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10일 인천 옹진군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영흥화력 5호기' 준공식을 열고 이 발전기의 상업발전을 시작한다고9일 밝혔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있는 유일한 대용량 유연탄 발전소이다. 총 4천210㎿의 발전설비용량으로 수도권 전력수요의 25%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 준공된 5호기는 환경물질 배출량이 세계 최저 수준인 첨단 친환경 발전소라고 남동발전은 소개했다.
남동발전은 '영흥화력 6호기' 가동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상업발전에 앞서출력별 상태를 종합 점검하는 '발전개시' 단계로 이날 돌입했다.
5·6호기는 지난 4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2조5천300억원과 인력 200만명을 투입해 건립됐다. 화력발전소 신규 가동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여름철 전력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남동발전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지난해 확정된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영흥화력 7·8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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