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회장 '글로벌 해운동맹' 협력 강화 행보

입력 2014-07-04 15:54
한진그룹은 4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117930]본사에서 조양호 회장과 프랭크 루 양밍그룹 회장이 만나 양사 협력 방안 등에 대해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양사가 속한 해운동맹체 'CKYHE 얼라이언스'의 튼튼한 공조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과 원가 경쟁력 강화 등 분야에서협력하기로 했다.



CKYHE 얼라이언스는 지난 3월 기존의 한진해운, 코스코(중국), 케이라인(일본),양밍(대만) 등 4개사에 세계 4위 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을 합류시켜 덩치를 키운바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세계 1∼3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덴마크), MSC(스위스), CMACGM(프랑스)이 'P3 네트워크'라는 해운동맹체를 결성하려 했지만 중국 정부의 불허로 이 계획을 포기했다.



'P3 네트워크' 동맹체는 한국, 미국, EU 등의 경쟁 당국에도 신고돼 미국에서는지난 3월, EU에서는 지난달 승인이 완료됐다. 한국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를진행 중이다.



조 회장과 루 회장은 이날 'P3 네트워크' 무산 이후 글로벌 해운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5월에도 대만의 에버그린 본사를 방문해 창융파 회장을 만나 아시아 선사 간 협력을 확대하고 CKYHE 얼라이언스의 결속을 다지는 방안을 논의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