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선박의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확대하는 등 해운 사업의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자동차운반선·벌크선 등의 선박 안전과 선적화물의 품질 관리를 총괄하는 '해운안전품질실'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해운사업본부 산하에 팀 체제로 운영되던 해운 안전 관련 조직을 실 체제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해운안전품질실은 종전에 팀별로 담당해 온 운항 선박과 선적 화물의 사고 예방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자체 강화한 선박 검사 기준에 맞춰 운항선을관리하고, 항해 중인 선박의 안전 심사도 직접 시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운영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선박의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명도 기존 '해사운영팀'에서 '해사안전팀'으로 변경해 안전을 강조했다.
아울러 해사안전팀 소속으로 운항선과 신조선을 관리, 감독할 인력을 현재보다2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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