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5만4천785대 팔려 내수 판매 1위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34만6천434대, 해외 214만9천9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49만6천375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4.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작년 상반기보다 6.4%, 해외판매는 4.1%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줄었지만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을 앞세운 신차 효과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 증가로 작년보다 내수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작년보다 18.1% 증가한 총 5만4천785대가 팔려 상반기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도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만380대가 팔렸다.
상반기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62만6천635대, 해외생산판매 152만3천306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국내생산수출은 5.1%, 해외공장판매는 3.7% 증가한 수치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판매가 늘었고, 해외생산판매도 주요 차종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면서 작년보다 증가했다.
현대차는 6월 한 달간은 국내에서 5만9천915대, 해외에서 35만2천733대 등 총 41만2천648대를 팔아 작년보다 1.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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