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직장인이 된 영삼성 활동가들 한자리에>

입력 2014-06-30 06:17
올해로 9돌 맞은 영삼성…대학생 3천여명 거쳐 가



"벌써 6년 전이네요. 대학 밖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2008년 영삼성에서 활동한 직장인 박모(30)씨는 야근하던 중 삼성그룹이 보내온񟭎 홈커밍데이 초청장'을 받고 옛 추억을 떠올렸다.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로 활동한 박씨는 당시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했다.



박씨는 학교, 나이, 전공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과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을 영삼성 활동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영삼성은 삼성그룹이 20대와 소통하고자 만든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로, 대학생열정기자단(옛 열정운영진)·대학생 서포터즈(옛 캠퍼스 리포터)·대학생 글로벌 통신원으로 구성됐다.



열정기자단은 삼성그룹 계열사를 취재해 온·오프라인용 기사를 쓰며, 글로벌통신원은 전 세계에서 삼성그룹이 주최하는 행사 소식을 전달해준다.



3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2005년 만들어진 영삼성에서 활동한 대학생은 3천명이넘는다.



다음 달 4일 오후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 다목적홀에 영삼성에서 활동했던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9년 만에 처음으로 '홈커밍데이'가 열리기 때문이다.



개인 또는 단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동고동락한 동기를 만나는 동시에 새로운사람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영삼성 활동가를 모집한다. 이들은소정의 활동비를 받으며 수행한 과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홍보한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