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25일 동양그룹이 보유한 동양파워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발전단가가 LNG(액화천연가스)보다 저렴하고 가동률이 90%가 넘는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진출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동양파워 인수로 기존 LNG복합화력, 부생가스발전과 함께 석탄화력발전도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게 돼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동양파워는 지난해 강원도 삼척시에 2천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 기저발전사업이다.
특히 삼척발전소가 들어설 곳은 폐광산부지라 근처에 민가가 없고, 생산된 전기의 송전을 위한 연계 변전소까지의 거리가 30km에 불과해 타 발전소보다 송전거리가짧다고 포스코에너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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