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카리모프 대통령 참석경제사절단·양국 정재계 인사 400여명 모여
박근혜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해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투자무역부, 한국 산업기술진흥원, 우즈인베스트와 공동으로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양국 경제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박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지창훈대한항공[003490] 사장, 김상열 OCI[010060] 부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대훈 LG CNS 사장 등 경제사절단 84명을 비롯한 한국 측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엘료르 가니예프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장관, 알리세르 샤이호프 상의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포럼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상생발전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역사와 문화적으로 특별한 인연을 가진 오랜 친구"라며 "양국 경제인 간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의 번영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박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의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포럼 후에는 산업기술진흥원이 한-우즈베크 섬유테크노파크 조성 MOU를 체결했다.
LG CNS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태양광 업계도 현재 추진 중인 태양광 실증단지 구축을 구체화하고, 향후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등을 논의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섬유테크노파크 조성과 태양광 발전협력 등과같은 성과는 세일즈 외교로서 양국의 강점을 잘 활용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도 수출, 투자상담회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많은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