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상품 자유화' 협상 앞두고 각계 의견수렴

입력 2014-06-16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회원국들이 추진하는 '환경상품 자유화 협정을 위한 협상'을 앞두고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공청회는 다음 달 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다.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 체결이 국내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환경상품 자유화 협정을 위한 협상이 오는 9월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다음 달 공청회를 거쳐 관련 계획들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WTO 주요 회원국들이 환경상품 자유화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공동성명 형식으로 선언됐다.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EU) 등 WTO 14개 회원국은 이 성명을 통해 태양열히터와 폐기물 처리 장비 등 환경상품들을 교역할 때 관세를 인하하는 등 무역 자유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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