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유조선 핵심기자재 인도 완료

입력 2014-06-10 18:25
STX중공업[071970]이 지난해 수주한 4척 분량의카고 펌프 시스템(Cargo Pump System)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선주사인 그리스 에게안(Aegean)해운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고 펌프 시스템은 유조선 내 탱크에 장착해 유압으로 기름을 이송하는 장치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부산의 대선조선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카고 펌프 시스템을 수주해 최근 이 시스템을 탑재한 선박 2척의 인도를 완료했다.



2005년부터 카고 펌프 사업을 시작한 STX중공업은 이로써 총 27척의 실적 선박을 확보하게 됐다.



에게안해운은 보유선단 기준으로 그리스 10위권의 선사다. STX중공업은 이번 카고 펌프 시스템 인도가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수주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