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으론 첫 수상
현대자동차[005380]는 5일(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러시아공장(HMMR)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국가품질상'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외국계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쏠라리스', '리오' 등 러시아 전략 차종을 만드는 생산기지다. 쏠라리스는 올해 러시아 소형차 시장에서 1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수입차브랜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높은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갖추고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차량을 생산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경영자 리더십, 고객만족 활동, 품질목표 달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경영철학뿐 아니라 현장 심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설립 3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통상 공장을 지은 지 7년이 지나고 나서 상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수상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러시아공장 관계자는 "현대차가 품질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러시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