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산업계가 안전관리 의식을 재점검하며 '안전경영'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 명의로 회원사들에 서한문을 발송해 안전경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허 회장은 회원사들에 안전경영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사업장내 안전설비를 점검하는 한편 안전사고 대비한 상시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안전관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협력사들의 안전경영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駅세이프타운'에서 사무국 직원 및5개 유관기관 임직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생활에서 개개인의 재난 대처능력을높이기 위한 재난안전 체험훈련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지진, 화재 등 재난체험과 함께 고공낙하, 집라인(zip-line) 등 이동체험 훈련, 심폐소생술 실습, 소화기사용 실습 등 소방훈련을 했다.
전경련은 앞서 신축한 50층짜리 회관으로 이전한 이후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직원들이 방독면을 하나씩 갖추도록 하고 47층부터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지않고 탈출하는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