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26일 공식협상…전 분야서 이견 조율

입력 2014-05-22 11:00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주요 쟁점을 조율하기위한 공식 협상이 26일 중국 쓰촨성 메이샨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밝혔다.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우리 측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며 중국 측에서는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협상 테이블에앉는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규범 및 협력분야 등 전 분과에 걸쳐 집중적인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 3월 열린 10차 협상까지 양국은 여러 쟁점을 놓고 이견을 표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상품 분야에서는 상호 관심 분야나 개방 수준에서 견해가 갈렸고, 서비스·투자 분야의 경우 자유화 방식 등에 대한 합의가 난항을 겪었다.



이번 협상부터 양국은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자 분야별 시장 개방계획을 제시한 뒤 그 타당성과 수용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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