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은 0.04% 올라…상승폭 확대
주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의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도·매수 문의 모두 한산한 모습이다.
수도권의 경우 -0.03%로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이 -0.03%로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축소됐으나 인천(-0.02%)이 금주 하락세로 전환한 때문이다.
서울은 한강 이남지역과 한강 이북지역 모두 0.03%씩 떨어지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평구(0.04%)와 동작구(0.03%), 구로구(-0.12%), 강서구(-0.12%), 중랑구(-0.10%), 용산구(-0.09%), 동대문구(-0.0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지방은 0.03%로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조금 확대됐다.
울산(0.17%), 대구(0.12%), 충남(0.09%), 충북(0.05%) 등은 상승했고 전남(-0.08%), 세종(-0.08%), 강원(-0.07%), 대전(-0.07%) 등지는 하락했다.
전셋값은 0.04%로 지난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됐지만 근로자 유입 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수도권의 전셋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2%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의 전셋값이 -0.02%로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줄어든 가운데 경기·인천의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대구(0.13%)·충남(0.12%)·부산(0.10%)·울산(0.06%) 등지의 전셋값이강세를 보이며 0.05%를 기록,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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