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베트남 농가 지원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산간마을 80가구에 물소 1마리씩 총 80마리를살 수 있는 자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40마리를 살 비용은 내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 12∼17일에는 타이응우엔성 마을 주민 4명을 강원도 원주 가나안농군학교에 초청, 생태농장 실습 등 영농지도자교육을 했다.
영농지도자 교육을 받은 이들은 베트남으로 돌아가 주민 주도형 자립마을을 만드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국제구호단체인 지구촌나눔운동(GCS·Global Civic Sharing)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희망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2013년에 입사한 삼성그룹 신입사원이 하계수련회에서 기부 팔찌 '프라이드 밴드'를 구입해 조성한 기금 1억5천만원이 이번 사업에 사용된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