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싱가포르 LPG 수입터미널 사업 진출

입력 2014-05-14 16:02
SK가스[018670]는 자사의 싱가포르 법인 SK가스인터내셔널이 탱크터미널업체 보팍(Vopak)과 함께 싱가포르에 액화석유가스(LPG) 수입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터미널은 싱가포르 대형 석유·화학복합단지인 주롱섬에 들어선다. 프로판 약 4만t을 저장 가능하며, 5월 중 착공해 2016년 초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지분 투자를 통해 터미널 조인트벤처(JV)의 지분 20%와 터미널 사용권을 확보한SK가스는 이 터미널을 동남아의 지역 거점으로 삼고, 싱가포르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에 나프타 대용 LPG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SK가스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싱가프로 정부가 주도하는 '주롱섬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면서 "셰일가스로 LPG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큰아시아에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