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광해 복구 기술이 태국으로 수출된다.
광해 복구란 광산개발로 오염·훼손된 환경을 되살리는 것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8일 태국1차산업광업청·태국전력공사와 광해방지 기술협력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1차산업광업청과는 사업 시행을 위한 별도의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광해관리공단은 현지 매모(Mae Moh)광산의 배수처리·사면안정계측·석회석 광산 식생 복원 등 3개 분야의 기술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4만 달러(약 3억5천만원)다.
태국에서 석탄광 광해복구 기술 컨설팅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해관리공단 측은 "광해 복구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사업 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로 1억 달러 규모의 매모광산 광해 복구 본 사업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자평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