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세대 온라인고객, 옴니채널로 공략해야"

입력 2014-05-08 11:43
상의 온라인마케팅 세미나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소셜미디어 시대 뉴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박범순 SAP코리아 이사는 주제발표에서 "상당수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C세대로 바뀌고 있다. 고객들의 정보 획득 반경이 넓어진 만큼 '옴니채널 커머스' 전략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글에 의해 고안된 개념인 C세대란 연관(connetion), 창조(creation), 공동체(community), 분류(curation) 등 네 가지 'C'를 즐기는 세대를 말한다.



옴니채널 커머스는 온라인,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변화하는 고객 전략이다.



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방문매장에 재고가 없을 경우 온라인 주문을 유도해 1시간 안에 픽업하게 하거나 잔여재고가 발견된 인근 매장의 자택배송 중 하나를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대표적이다.



옴니채널 전략으로 베스트바이의 배송시간은 아마존보다 단축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오프라인 매장 고객 중심의 VIP 마케팅에서 탈피해 모바일앱을 통한 가상체험 제공, SNS 잠재고객 공략으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사례도 소개됐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