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3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초임이 3천96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부터 신입사원 연봉 1위 자리를 단 한 차례도 놓친적이 없다.
이어 울산항만공사(3천783만원), 한국마사회(3천726만원), 대한주택보증(3천518만원), 한국수력원자력(3천389만원) 순으로 초임이 높았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3천330만원), 한국동서발전(3천311만원), 한국남동발전(3천309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천294만원), 한국중부발전(3천291만원)이 상위10위권을 형성했다.
공기업 초임 평균은 3천136만원으로, 전년(3천69만원)보다 2.2% 높아졌다.
30개 공기업 가운데 26곳의 초임이 전년보다 상승했으며 증가 금액 범위는 81만∼100만원 미만(34.6%), 21만∼40만원 미만(15.4%), 121만∼140만원 미만(11.5%), 101만∼120만원 미만(11.5%), 61만∼80만원 미만(7.7%), 281만∼300만원 미만(7.7%),41만∼60만원 미만(7.7%)의 순이었다.
지난해 신입사원을 가장 많이 채용한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627명)이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266명), 한국서부발전(211명), 한국남동발전(208명), 한국남부발전(157명), 한국도로공사(156명), 한국수자원공사(150명), 한국철도공사(148명), 한국중부발전(125명), 한국지역난방공사(98명) 순으로 신입사원을 많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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