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2천332억…작년대비 91.7%↑(종합)

입력 2014-04-25 16:06
고로 3기 가동, 냉연 부문 합병 효과…판재류 판매 크게 늘어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자동차강판(냉연) 사업 부분 합병 효과 등에 힘입어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1.7% 증가한 2천332억원을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9천360억원으로 41.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623억원 21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4.4%에서 5.9%로 상승했다.



고로 3기 가동과 작년 말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 합병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크게 개선됐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1분기 제품판매량은 판재류 298만t, 봉형강류 159만t 등 총 457만t으로 작년 동기(342만t) 대비 33.6% 증가했다. 냉연제품이 포함된 판재류는 65.5%나 늘어 전체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후판과 특수강 생산 확대를 통해 일관제철소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후판의 경우 이달 제1후판공장(연산 200만t)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생산량이 기존 300만t에서 350만t으로 늘어난다.



특수강 부문에서는 이달 초 착공된 연산 100만t 규모의 두번째 공장이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 기존 포항공장 특수강설비를 포함해 총 15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2분기 매출액 4조2천억원, 판매량512만t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