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이익 7천210억원…13.6%↑(종합)

입력 2014-04-25 11:42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천21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3.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8조9천180억원, 당기순이익은 8천177억원으로 10.0%와 5.3%씩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핵심부품 제조와 교체부품(AS)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 6조4천134억원에서 7조1천141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국내외 완성차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제네시스 등 신차와 모듈 단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AS 부문도 1조4천485억원에서 1조5천751억원으로 8.7% 성장했다. 완성차 판매가늘면서 자연스럽게 운행 대수도 증가해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 미국에 폭설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기상 요인으로 인한 부품 판매도 늘었다.



해외법인 매출은 유럽 19.4%, 미주 12.4%, 중국 12.3% 순으로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캐나다에 4만여종, 호주에 3만8천여종의 AS 부품을 수출하고 있어향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전돼 관세 부담이 사라지면 해외 매출이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