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 中企 온라인 거래알선 실적 '쑥'

입력 2014-04-15 14:44
작년 대비 129%↑…수출 계약건수는 323% 급증



휴대용 가습기를 생산하는 ㈜어메이징그레이스는 우수 아이디어 제품을 보유하고서도 마땅한 수출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한국무역협회의 온라인 매칭서비스를 소개받아 수차례 문을두드린 끝에 마침내 올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우수 판매자로 등록된 바이어와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무협은 1분기 온라인 거래알선 건수가 3천48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9%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계약건수는 131건으로 323%, 금액은 1천만 달러로 151%각각 증가했다.



무협의 온라인 거래알선사업은 글로벌 이마켓인(www.tradekorea.com)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것이다. 거래가 성사될 때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밀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협은 6월 새로 문을 여는 해외 직판 온라인쇼핑몰(www.Kmall24.com)과 연계해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쇼핑몰에서 한국산 물품을 구매한 해외 소비자가 대량구매를 원할 경우 글로벌 이마켓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무협 관계자는 "저비용 고효율의 온라인 거래알선 서비스를 활용해 작지만 경쟁력 있는 내수 중소기업들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