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브라질에서 판매 중인 전략차종인 'HB20S'가 현지 언론인 '카후(Carro)'에서 주관한 자동차 평가에서 소형차부문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까후는 브라질에서 권위가 높은 잡지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까후는 지난해 9∼11월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12개 부문별 '베스트카'를 선정했다.
소형 세단인 HB20S는 도요타 에티오스(Etios)와 폴크스바겐 골(Gol) 등 35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소형차 부문 베스트카로 뽑혔다.
안전성과 디자인, 주행 만족도 등 상품성 전반에 걸쳐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으면서 베스트카로 선정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HB20S의 해치백 모델인 HB20는 지난해 현지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두 에스포르티(Auto Esporte)'가 주관한 브라질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HB20와 HB20S 등 현지 전략 차종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판매 5위 업체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2012년 3.0%에서 지난해 5.9%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6.6%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