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가 6월 열리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이 대회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차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과 러시아, 중국 등 58개국에서 차량 시승 행사를열고 참가 고객들에게 월드컵 관전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계획도 공개됐다. 현대차는 다음 달 18일까지 홈페이지와 영업점에서 시승을 신청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8쌍에게 한국국가대표의 출전 경기를 현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첨된 고객들은 항공기 이용은 물론 숙박과 식사, 아마존 열대우림 관광 등도무료로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응모 고객 중 4천여명에게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23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지난달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2)와 브라질 공격수 카카(31)를 자사의 홍보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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