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는 8일 서울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다국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전파하는 혁신캠프를 개최했다.
충북대, 부산대, 대구 계명대에 이어 4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셜리 위-추이 한국IBM 사장,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이강단에 올랐다.
김 대표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한다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글로벌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추이 사장은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리더는 다른 사람에게 강요만 하는 게 아니라 본을 보이려는 적극성도 필요하다"며 "그래야만 좋은 팀을 만들어갈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진심으로 따르게 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20대에는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깊이고민해보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그리고서 그 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나고 나서는 외국계 회사 임원 9명이 20∼30여 명의 학생과 함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연을 한 CEO 3명 외에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스티브 멕케니 맥케니 컨설팅 대표이사, 김옥진 GE코리아 CFO/COO전무, 신용숙 한국쓰리엠 상무, 이재령 인텔코리아 본부장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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