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작년 보수 57억원 넘어(종합)

입력 2014-03-31 18:08
<<주 한진, 한국공항 공시 추가해 제목 바꾸고 관련 내용 반영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57억원넘게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003490]과 한국공항[005430], ㈜한진[002320]이 31일 각각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들 회사에서 57억7천320만원을 받았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7억3천545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25억6천830만원이고상여는 1억6천715만원이다.



그가 공항 지상조업 등을 담당하는 한국공항에서 받은 보수는 19억8천175만원이다. 이는 전액 급여이며 상여는 없다.



조 회장은 ㈜한진에서도 상여 없이 급여로만 10억5천600만원을 받았다.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해당 임원의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사업보고서에 나온 그의 보수만 57억원7천여만원이다.



조 회장은 이들 회사 외에 다른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의 등기이사도 맡고 있어 실제 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